Tip을 주는 고니

안녕하세요, 환율 타짜가 되고 싶은 고니 인사드립니다!


기간은 짧지만 환율에 관하여 포스팅을 해보니 어떠한 요인으로 원달러환율이 상승/하락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환율은 어떻게 변할지에만 관심을 두고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요소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먼저 원화와 달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두고 시작하면은 같은 것을 보더라도 자기 시선과 해석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런 시선과 해석이 잘못되더라도 괜찮아요, 과정 중에 하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자, 그럼 아수라발발타!

 

1. 전세계적인 수요

경험상 달러를 한두 번쯤은 만져보았거나 듣고 보았을 뿐 보통 우리가 한국에서 실제 거래할 때는 원화 외에 다른 통화를 잘 쓰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제가 홍콩 여행 갔을 때, 통용되는 홍콩 화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를 사용하여 물건을 산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지 않아 인지하기 어렵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달러는 세계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홍콩처럼 자국 통화와 병용하는 나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처럼 여러 나라에서 자국 통화를 버리고 달러만 쓰는 나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달러는 얼마나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사용되고 있을까요?

현재 국제 거래에 사용되는 통장 50%는 '달러 통장'이며, 무역에 사용되는 통화는 '달러'이고, 각국 중앙은행들이(무려 62%) 쌓는 외환보유고가 달러라는 것을 아신다면 전세계적인 사용 수요가 얼만큼인지 가늠이 되실 겁니다.

 

2. 원자재 석유

달러 외에 기축통화로 유로나 엔화를 쓰기는 하지만, 국제거래 시 달러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단지 미국이 초강대국이라서만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석유 때문인데요 석유파동 이후 미국 달러로만 원유 결제를 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로지 달러로만 살 수 있다 보니 쓰지 않으려 해도 안 쓸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유럽의 유로나 일본의 엔화,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를 넘을 수 없는 이유이지요, 참고로 최근 중국의 인민은행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였습니다. 미래에는 가상화폐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발 빠르게 중국의 중앙은행에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상용화시키는 이유가 달러의 위상을 뛰어넘으려는 시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달러와 원화와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양적완화 규모 차이 

(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양적완화 :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코로나19 처럼 경제가 어려운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해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쓰이는 정책입니다. 간단히 말해 돈을 시장에 푸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정책에서 달러는 원화와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양적완화 규모입니다. 양적완화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어, 적절한 규모로 완화정책 시행 시 목표로 정한 경기부양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큰 규모로 완화정책을 할 경우는 초 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펼칠 시 그 나라의 흥망성쇠를 정할 수 도 있는 결정이라 매우 신중해야 하죠

 

(나무 위키)
초 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 보통 초인플레이션은 '한 달 사이에 전 달 대비 물가가 50% 이상 상승'한 것을 말한다. 즉, 1년에 물가가 129.75배, 아니면 50일마다 물가가 2배로 뛸 때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한다. 1990년부터 2015년까지의 25년간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다 합친 게 대략 100%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지난 25년 동안 물가 오를 게 50일 만에 뛰는 셈

초 인플레이션 예시 - 실물에 비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 

실제 사례에서는 헝가리, 브라질,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등 정말 많은 국가가 양적완화 정책 사용하다가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례들과 달리 걱정 없이 마음껏 양적완화를 할 수 있는 나라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입니다. 하지만 한계점은 분명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축통화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달러약세를 가져오는 양적완화는 자제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아무쪼록 원화 입장에서는 금수저를 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일 것 같네요

 

참고로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 일명 국채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국채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 또한 달러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며, 실제 많은 자산가들과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미국 국채를 선호하는 편이죠 가장 최근 예로 들면 새해부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가져오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쓰다 보니 뭔가 아쉽네요 생각보다 정리며 정보가 부족한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조금 불만족스럽지만 틈틈이 보면서 채우겠습니다. 그럼 이만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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