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을 주는 고니

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작년 코로나19 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기가 찾아왔습니다. 무증상이라는 무서운 전염성으로 오프라인 경제 활동 자체가 매우 힘들어졌었기 때문이죠. 그때 각 나라마다 대응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통화 완화 정책입니다. 부양책을 통해서 유동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로 희소성을 낮춤으로써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결국 각 나라의 정부는 내부 상황에 맞춰 시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화폐를 가진 미국 또한 이에 해당하여 달러약세를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원달러환율은 작년 3월 19일 1292원이라는 최고점을 찍고 9개월 만에 108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1120원대로 다시 상승을 하고 있지만, 과연 원달러환율은 지난 12월처럼 다시 1080원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럼 이제 하락 요인이 아닌 상승 요인을 짚어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수라발발타!

 

 

 

미 국채 금리 인상

각 나라에서 발행하는 국채는 보통 안전한 편이지만, 특히 미국에서 발행하는 국채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안전자산으로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미 국채 금리가 인상된다면,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최근 미 재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재닛 옐런 누님은 이 코로나 시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서 막대한 부양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는데요, 안 그래도 '비둘기파'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옐런 누님과 1조 9000달러 '슈퍼 부양책'을 발표한 미 대통령 바이든 형님,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앞으로 미국 정부의 행보는 부양책 시행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은 계속해서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일에 중단되는 레포(Repo)

(네이버 지식백과)
레포(Repo) -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회사가 발행한 채권 또는 국공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장기채권을 1~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 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일정 이자를 붙여 만기에 되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을 말한다. 시중에 단기자금이 풍부할 때에는 시중은행에 RP를 매각해 시중자금을 흡수하고, 단기자금 부족 시에는 RP를 매입해 유동성을 높임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한다.

1월에 있었던 FOMC 정례회의 이후 Fed는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로 1개월짜리 레포 운영을 2월 2일과 9일을 마지막으로 레포 중단을 밝혔습니다. 비록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완화적인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레포 중단을 함으로써 단기 유동성 조절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요. 과연 Fed의 의중은 무엇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경기회복 기대감

지난 1월에 있었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Fed의장 파월 형님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게임스탑과 주가 급등에 대해서 질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부양책과 백신 보급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며, “금리와 자산 가격 사이의 연관성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긴밀하지는 않다”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주가 상승은 통화 유동성으로 인해 상승한 것이 아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기가 호황일 경우 주가 및 금리는 동반 상승합니다.(경기호황 → 주가상승 → 투자&고용 증대 → 금리인상 → 달러강세) 비록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 기대감으로 주가를 상승시키 듯이 달러 또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 평

이 모든 상황은 결국 코로나19 사태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제점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미 정부의 부양책은 계속해서 시행될 것 같으며, 그 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선 국채 금리 인상과 발행 검토 중이라는 '50년 물 국채'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완화정책의 부작용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레퍼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작년 12월에 있었던 최저점 1080원대는 힘들어 보이며, 만약 다시 최저점을 찍는 다면 그건 아마 부양책 시행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못했던 원화강세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쪼록 달러강세 요인을 짚어보며 저와 다른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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