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취임 첫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 형님은 "다음 크리스마스 때는 지금과 다른 환경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할 수는 없지만 1년이 지나면 사회적 거리 두기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미국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비록 일반인 백신 접종 계획이 예정보다(4월)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백신 물량을 더 늘리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는데요, 정말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아수라발발타!
어제인 17일 이날 1.3%까지 치솟는 급등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인상으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 안으로 인한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 등이 국채금리를 치솟게 한 이유로 꼽히는데요 실제 타운홀 미팅에서 바이든 형님은 "부양안이 예정대로 통과만 된다면 일자리 700만 개를 만들 수 있다"며 "지금은 돈을 써야만 하는 시점이고, 부양 예산은 클수록 좋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 인상은 달러강세 요인으로 자칫 경기 부양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번처럼 '슈퍼 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인상되는 금리 경우는 크게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미 국채 금리 인상과 반대로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인덱스는, 어제 금리가 1.3%까지 치솟자 다시 발맞추듯이 달러인덱스 지수도 17일에 점프 상승하였습니다.
새해가 시작하면서 상승하던 미 국채 금리, 그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듯이 위안화는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위안화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시 인민은행의 긴축 기조가 보였지만, 현재까지는 우려로 보입니다.
달러인덱스 처럼 미 국채 금리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던 환율지수가 16일부터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만약 합의가 안되면 다수결로 밀어붙이겠다는 듯이 곧 오는 26일까지 해당 경기부양안을 처리하겠다며 협상을 늦추고 있는 공화당을 상대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결국 바이든 형님의 원하는 방향대로 부양안은 큰 무리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로 인해 급상승하고 있는 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목적이 경기부양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임계점을 두어 인상시킬 듯 보이며, 그 기간 동안 Fed의 갑작스러운 긴축 선회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바이든이 강조한 경기부양이라는 목적과 정말 반대되는 방향이기 때문이죠. 더 예상을 해보자면 연준의 본격적인 움직임은 일반인 백신 접종 이후 경기변화(완전고용, 물가상승 2%)에 맞춰 행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전까지는 No! No! 안돼!!) 당분간 원달러환율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박스권(빨간색) 안에서 횡보할 듯하며, 곧 있을 국내 4차 재난지원금과 미국의 '슈퍼 부양책'이 시행된 이후에는 과연 또 어떻게 움직일지는 지금으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7월로 예정되어 있는 일반인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경기부양 기대심리로 그때는 원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족하지만, 환율 고수가 되기까지 많이 노력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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