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을 주는 고니

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오늘 FOMC가 열렸으며, 파월 형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미 국채 금리에 대해서 따로 특별한 조치는 없었습니다. 다만, 23년까지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증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채권시장은 역시나 금리 상승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한테 중요한 원달러환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 그럼 간단하게 그래프를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미 국채금리(10년물)

출처_Investing.com

 현재 1.6%까지 다시 상승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FOMC 이후, 연준의 특별한 조치(국채 매수)가 없으며 곧 있을 부양책을 위한 추가적인 국채 발행도 있을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상승 및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의 금리와 비교한다면 지금 1.6%는 결코 낮은 위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 그래프를 봐주세요

 

출처_Investing.com

  • 빨간선 - 현 금리 1.6% 기준선
  • 초록칸 - 코로나 발생 직후

작년 코로나 직전 금리 그래프입니다. 빨간선 기준으로 작년과 매우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도 않았는데 이전 상황만큼 금리가 상승되었을까요? 예측을 해보자면, 달러 유동성에 대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선반영 되어졌다고 보입니다. 그전에도 위기 때마다 완화정책으로 달러를 풀었지만, 이번 코로나 처럼 '올스탑' 경우는 21세기 이후 처음이다 보니 이전 위기때 보다 더! 많은 달러를 풀었으며 또! 풀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민감한 채권시장이 코로나 종식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달러환율

출처_Investing.com

금리상승과 마찬가지로 원달러환율도 FOMC 이후,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최근 금리 상승 때 기간과 비교하면 그 상승폭이 크지 않은데요. 자료를 찾던 중 1조 9000달러 '슈퍼 부양책'이 늦어도 이번 달 안에, 빠르면 다음 주로 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곧 있을 부양책이 달러약세 요인으로 환율에 반영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아무쪼록 금리로 인해 시끌벅적한 시간이었지만 FOMC 이후, 채권시장 및 증시, 환율 모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며 안정적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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