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을 주는 고니

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한두 번 정도 기준금리에 관하여 포스팅을 쓴 적은 있지만, 최근 조사하면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흥미롭게 본 자료가 있어 이렇게 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연준은 '저금리'라는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단어를 쓰면서 23년까지 동결할 것이라고 몇 번이나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더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해지는 현재까지도 그 입장의 변화는 없는 것 같은데요 과연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연준의 말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준비한 자료를 보고 각자 또 판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또 시작하겠습니다. 출발!!

 

연준의 점도표

나무위키 - 연준의 점도표(Dot Plot)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FOMC에 참가하는 임원들이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상하는 표를 제시한다.

출처_FRB

보시다시피 초록선과 빨간박스 그리고 노란원이 있습니다. (설명을 위해 임의로 표시한 것입니다) 먼저 점도표에 나오는 연준의 임원 숫자는 총 17명입니다. 따라서 연도별로 초록선과 빨간박스 안에 있는 점을 합치면 17명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란원은 그 점이 예상하는 기준금리를 뜻하죠 자, 그럼 2020년 9월에 나온 이 점도표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연준의 임원들은 23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생각이 그 당시 때는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파월형님이 여러 번 언급한 '23년까지 저금리 동결'은 거짓말이 아닌 진심이었다는 것입니다. (미안해요 형님, 의심해서요) 하지만 지난 18일에 있었던 FOMC 이후, 발표한 연준의 점도표를 보시면 작년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_FRB

달라진 점이 보이시나요? 빨간박스 안에 있는 점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임원의 수가 작년에 비해서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비록 3명이 더 늘어났지만, 퍼센트로 나눈다면 23%에서 41%로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파월형님의 '23년까지 금리 동결'은 점점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물경기와 자산가격 괴리

출처_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4589

대략 2011년 이후부터 시작한 간격이 현재에서는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빨간박스와 초록박스를 주의 깊게 보시면 비슷하게 떨어지는 구간이 있는데요, 바로 작년 코로나 시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자산가격은(빨간박스) 코로나 이전보다 올라간 상태인 반면 명목 GDP경우는(초록박스) 아직 코로나 이전 단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물경기와 자산 가격의 괴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 둘의 차이점 원인은 막대한 유동성을 가져온 부양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정부는 1조 9000달러도 부족한지 3조 달러 부양책도 준비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무리 경기부양을 위해서지만, 과연 이대로 더 늘어나는 괴리를 보기만 할까요? 그리고 분명히 이 사실을 알면서 또 다른 부양책을 준비하는 바이든 정부의 의도는 경기부양이 전부일까요? 한낱 미개한 생물인 고니가 미 정부의 의도를 짐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다만, 간격의 괴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 바로 기준금리 인상과 증세입니다.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은 현금의 가치를 높이고 상대적인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러한 간격의 괴리를 좁혀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번째 증세 경우는 기업의 법인세 증가와 부동산 종부세 부담 증가 등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빗대어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y thought

점도표에서 알수 있듯, 작년과 또 다른 변화가 연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또는 갑자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기준금리 인상 전에 테이퍼링을(자산매입 축소) 실시한다든지 등 최대한 시장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파월형님이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표에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바이든 형님의 성향상 법인세 증가 등 증세는 필수적으로 실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꼭 간격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증세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상황에 보탬(?) 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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