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을 주는 고니

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지난주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던 중에, 옆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 세분이서 담화를 나누고 계시더라고요 평소와 다르게 익숙한 단어가 계속 들려오자 고니도 모르게 펜을 놓고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 단어는 '금리'였습니다. 주제는 환율이 아닌 주식이었지만, 새삼 많은 사람들이 '금리'에 주목하고 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최근 들어서 그 단어를 익숙하게 또는 지겹게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금융에서 중요한 것이 '금리'라는 것을 반증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일기는 여기까지 쓰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미 국채금리(10년물)

출처_Investing.com

지난 18일 FOMC 이후,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같은 발표를 연준은 했습니다.('23년 까지 금리동결' '추가적인 국채 매수는 없다' '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결국 금리 상승에 관해서 연준의 적극적인 조치가 없다 보니 그날 금리는 추가적인 상승을 했지만, 너무 급하게 오른 탓일까요? 아니면 채권시장은 연준의 발표에 대해서 긍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일까요? 찾아본 바로는 국채를 가지고 있던 미 은행들의 매도가 끝났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 은행들은 왜 지난 18일 FOMC 발표 이전에 국채를 매도했을까요? 인플레이션 및  SLR 완화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연준은 SLR 완화를 종료시켰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SLR, Supplementary Leverage Ratio(영어)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총자산이 25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미국 대형 금융기관에 적용한 자본 규제를 말한다.
대형 은행들은 레버리지 규제에 따라 늘어나는 자산에 비례해 추가로 자기 자본을 보유해야만 하는데, 예컨대 총 익스포저(자산)에 비례해 자기자본을 3% 이상 유지해야 한다.
한편, 미국 연준(FED)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SLR 비율을 유지하기 어려운 은행들의 상황을 고려, 은행이 보유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필요 자기 자본 산정 비율에서 제외해주는 SLR 완화 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조치는 2021년 3월 31일 종료될 방침인데, 이 조치가 종료될 경우 향후 은행의 국채 보유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는 다시 떨어질까요?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더 자료를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해서 곧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달러인덱스

출처_Investing.com

지난 18일 이후, 상승은 있었지만 추가적인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근까지는 금리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앞으로는 유럽에서 재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해 달러강세 요인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위안화/달러

출처_Investing.com

(다른 통화와 비교해서) 오랫동안 달러와의 환율에 강세를 유지하던 위안화가 양회(중국 최대 정치행사)에서 완화정책을 발표한 후에는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조금씩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국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입장과 태도에 따라서 앞으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원달러환율

출처_Investing.com

당분간 금리가 1.6% ~ 1.7%로 안정화된다면, 원달러환율도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백신 접종 속도는 늦지만,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로 봉쇄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과 비교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긍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환율에 있어서 코로나로 인한 원화약세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좀 더 좋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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