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환율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연준 파월형님에 관한 기사 및 인터뷰를 읽어 보셨을 텐데요. 각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둘기파'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오키! 그런데 대처 및 위기 능력은? 과연 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까?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 함부로 판단하기는 섣부르지만, 주의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7년 11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된 파월형님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를 대변하듯 당시 시장 분석가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파월형님의 성적표는 'B-' 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반전!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경제의 위기상황에서 파월형님은 벤 버냉키(전 연준의장)를 능가하는 과감한 양적완화 대응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현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주의하냐고요? 저 고니는 음모론자가 아닙니다. 그저 고수가 되고 싶은 한낱 중생으로써 서울에 태..(그만하겠습니다) 아무튼 출발!!
지난 12일부터 국채금리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파월형님의 '이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상황이다'라는 언급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정확한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알 수 없지만, 연준의 꾸준한 국채매입 완화정책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금리하락, 국채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죠. 바로 이 부분 국채가격 상승! 서두에 쓴 주의할 필요성의 요점입니다. 그렇다면 국채가격 상승을 왜 주의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전에 국채금리는 점진적 상승한다고 하지 않았나? 먼저 제레미 그랜섬 등 미국경제 유명인사들은 현 국채가격에 강한 버블이 끼어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경고대로 국채가격 버블이 터진다면,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이고 그로 인한 국채금리는 상승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경제 성장률과 동반 상승하는 점진적인 금리 상승이 아닌, 지난 1 ~ 4월 보다 더 강한 금리상승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그렇고 읽는 독자분들도 하나의 의견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인덱스에서 달러약세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 국채금리 하락 영향도 있겠지만, 다시 유럽경제가 활성화 되는 뉴스도 있고, 지난 3월의 '슈퍼 부양책'으로 막대한 달러 유동성이 달러약세를 부추긴 것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도 조금 가미해봅니다.
미얀마부터 반도체까지 사회, 기업 등 미중 갈등은전 범위를 넓히면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2일부터는 달러약세가 이어졌지만, 앞으로 갈등이 계속되는 한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달러약세 영향은 원달러에서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비록 지난 12일에 반등은 있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추세적인 글로벌 달러약세가 나타난다면 원달러에서도 분명 영향을 받아 달러약세를 띄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학개미 관련한 최근 기사에서 금액 및 투자자 증가 추이가 정말 가파르다는 느낌을 받아, 강한 달러약세 모습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쓰면 쓸수록 복합적이라, 환율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타래를 풀기가 매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현 경제상황에서 환율에 미치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일까 짚어본다면 1. 달러 유동성 2. 연준 3. 미 국채금리 라고 보는데요. 국가 회복 성장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달러 신뢰도를 연준이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그로 인한 국채금리 변동! 이 앞으로 시장이 주의 깊게 보는 만큼 환율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끝!
04/23) 한주동안 원달러환율 변동 (0) | 2021.04.23 |
---|---|
04/21) 앞으로 미 국채금리 어떻게 될것 같은가요? (0) | 2021.04.21 |
04/09) 올해 1분기 지나서 2분기 시작, 원달러환율은? (0) | 2021.04.09 |
03/30) 1조9000달러 부양책 이후, 원달러환율 (0) | 2021.03.30 |
03/26) 과연 기준금리는 이대로 23년까지 저금리로 동결 될 것인가?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