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지난 12일 시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시장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미 재무부 장관 옐런누님이 기준금리에 관해서 처음으로 언급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인플레이션으로 민감한 시장 분위기 상황에서 다른 이 도 아닌 옐런누님의 발언은 큰 파장을 가져올 요소로 충분한데 더욱이 '기준금리 필요성'의 언급은 시장을 더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자, 그럼 그 이후 현재 환율 및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지난 12일 이후, 다시 국채 금리는 안정화에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현재 시장과 연준에서 보는 인플레이션 입장은 서로 다릅니다. 연준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여전히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하면서도 물가 인상 속도와 추세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연준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에 베팅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하여 연준의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 일정과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안정화에 들어서는 것 같다? 흠.. 절대 시장은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화재가 꺼지지 않았음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미국 경제 회복은 매우 정말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금리 인상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밑에서 보시겠지만, 원달러 환율과 반대로 인덱스에서는 달러약세 모습이 분명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차이점이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백신공급 차이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유럽 백신 접종률은 20%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영국에서 백신 여권이 이번 7월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여행 산업 비중이 큰 유럽 입장에서는 큰 호재로 작용될 것입니다.
아니!! 인덱스에 이어, 위안화까지도 달러약세를 띄우고 있습니다. 정말로 백신공급 차이 때문일까요? 비록 우리나라보다 경제 대국이라 하지만, 그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던 그래프가 이번엔 확연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것이 다소 우리나라 원화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중국의 상황은 유럽보다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며, 미국처럼 빠르게 경제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는 않고, 호주와의 철광석 갈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되어 앞으로 중국 경제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 어찌 된 것일까요 왜 원화는 달러강세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는 걸까요?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곧 있을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관련하여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불어 바이든 정부는 지난 3월 1조 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 19 경기부양 예산 때처럼 앞으로도 대대적인 예산 투입을 계획하고 있어 만약 현실화된다면 유동성으로 인한 달러약세 요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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