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율 고수가 되고 싶은 고니입니다.
현 시장에서 가장 관심사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면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일 것입니다. 지난 12일 옐런누님의(미 재무부장관) '기준금리 필요성' 언급, 연준의 4월 FOMC 의사록 발표는 더욱더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있는데요, 과연 현 달러의 향방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지난 12일 이후, 현재까지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 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채권시장에서 테이퍼링 논란 이후에도 이러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당장 급하게 실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시장은 적어도 올 하반기에 테이퍼링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는 4월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연준에서 여러 번 언급한 '완전고용'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시장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5월 회사채 발행 물량이 전월 4월의 물량보다 두배 더 많이 발행하였다고 합니다.
점점 유럽과 일본 경제회복 성장률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이 다가오는 현 분위기 상황에서 추가적인 달러약세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유럽 경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국채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에 힘을 보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기사를 본 적은 있지만, 최근 호주와의 철광석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달러가 약세 흐름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위안화 강세는 매우 무서운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긴축 통화 패권이 넘어가는 건 아닌지.. 허허..)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이 원화강세에 힘을 보태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테이퍼링 논란은 계속될 기미가 보이지만, 국내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테이퍼링 결정 전까지는 지금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백신 생산의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생산이(미국 외 공급) 국내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현재는 미정이지만, 적어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내 성장성이 한층 더 밝아 진다면 원화강세에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따라서 테이퍼링으로 인한 달러강세 충격은 피할 순 없겠지만, 그 시기쯤에 국내 성장성 기대감이 어느 수준에 이르냐에 따라 충격의 피해 정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뇌피셜을 올립니다. 따라라~ (여기는 성지가 될 것이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이번 백신 생산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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